MUSICAL MAGAZINE 11

ISSUE NO.4 뮤지컬 <레베카> "세계 최고의 프러덕션 한국 <레베카>의 기록"

BEHIND THE STAGE "전 세계에서 한국의 무대가 최고다" 뮤지컬 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초연된 이 후, 전 세계 13개의 국가에서 공연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국의 는 원작자인 실베스터 르베이와 미하엘쿤체 듀오가 인정한 프러덕션입니다. 뮤지컬 는 유투브에서도 해외의 공연실황을 종종 찾아볼 수 있는데요. 다른 나라에서 표현된 역시 이미 그 작품 자체로 훌륭하지만, 한국 프러덕션의 는 디테일이나 화려함 면에서 그 수준을 능가한다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특히 '레베카 act2'를 비교해서 보면 왜 원작자들이 대한민국 무대가 가장 훌륭하다고 평가했는지 어렴풋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10주년... 그리고 100만 관객 돌파, 10번째 밀리언셀러 뮤지컬의 탄생" 뮤지컬 는 2023년 100만 관객을..

MUSICAL MAGAZINE 2023.10.02

ISSUE NO.4 뮤지컬 <레베카> OVERTURE_'아름다움에 감춰진 서늘한 맨덜리의 비밀'

Publisher's Letter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한민국 뮤지컬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자신의 자리를 굳힌 작품이 있다면 저는 이 작품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려한 무대 연출, 쉽게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 폭발하듯 분출되는 넘버들, 댄버스 역을 맡은 배우들의 극장을 울리는 노래 등 무엇하나 빼놓지 않고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한 이 작품, 바로 뮤지컬 입니다. 처음 뮤지컬 를 봤을 때 맨덜리의 화려함과 배우들의 앙상블로 더해지는 웅장함이 아주 강렬하게 다가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뮤지컬로는 처음 접하는 장르였던 스릴러라는 장르를 아주 디테일하게 잘 표현한 작품이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영상 매체에 비해 그 한계가 명확한 무대 예술임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는 곳곳에 묻어나는 디테일과 ..

MUSICAL MAGAZINE 2023.09.18

ISSUE NO.3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35년의 시간을 쌓아온 대작의 기록'

BEHIND THE STAGE "브로드웨이의 상징, 35년만의 막을 내리다" 1986년 런던과 1988년 뉴욕 초연 이 후, 뮤지컬 은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37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35년의 장기 공연되었습니다. 그 중 브로드웨이에서의 공연은 2023년 막을 내렸습니다.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장 기간 공연한 뮤지컬로,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치기 전 '역사상 가장 흥행한 뮤지컬'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 뮤지컬 은 화려함 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디테일이 구현되었다고 할 정도로 프러덕션의 규모가 웅장하기로 유명한대요. 한 번의 프러덕션을 운영하는데 만만치 않은 비용이 지출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코로나19로 인한 공연업계의 타격 등으로 재정적 위기를 겪은 것인데요. ..

MUSICAL MAGAZINE 2023.09.13

ISSUE NO.3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Overture'

Publisher's Letter 뮤지컬 은 뮤지컬계의 고전이라 불리울만큼 오랜 시간을 사랑받아 온 작품입니다. 1986년에 막을 올린 이 작품은 현재에도 세계에서 가장 흥행한 뮤지컬로 손에 꼽히는 작품입니다. 뮤지컬 시장에서 각종 기록은 모두 갈아치운 이 작품은 36년만에 브로드웨이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마지막 시즌의 티켓값이 1장 당, 약 500만원까지 폭등할 정도로 뮤지컬 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아쉽게도 브로드웨이에서는 막을 내렸지만, 다행히 아직 영국의 웨스트엔드에서는 공연을 이어가고 있고 최근에는 조승우 배우를 필두로 해 한국에서도 그 신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뮤지컬 은 뮤지컬 팬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레 미제라블' , '미스 사이공' , '..

MUSICAL MAGAZINE 2023.09.06

ISSUE NO.2 뮤지컬 <영웅> '역사적 기록 뒷 편의 이야기'

BEHIND THE STAGE "정성화 개인 통산 300회 공연 기록 달성" 2023년 9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에서 정성화 배우가 개인 통산 300회 이상의 공연 기록을 세웠습니다. 총 7번의 시즌에서 '안중근 의사'의 역을 맡아 열연했고, 영화에서도 역시 '안중근 의사' 역을 맡아 누적관객 327만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요. 이제는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보면 정성화 배우가 겹쳐 보일 정도로 뮤지컬 에서 정성화라는 배우가 갖는 상징성은 대단합니다. 반대로 정성화 배우에게 뮤지컬 이라는 작품 역시 특별합니다. 2009년 초연에 출연한 이 후, 정성화라는 이름 앞에 비로소 '뮤지컬 배우'라는 타이틀이 각인되기 시작한 작품이기도 하니까요. 작품이 올라간 바로 다음해였던 2010년 제4회 더 뮤지컬..

MUSICAL MAGAZINE 2023.09.01

ISSUE NO.2 뮤지컬 <영웅> "저를 만든 뮤지컬 <영웅> 항상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습니다" 배우 정성화

INTERVIEW 2023년 3월 28일 화요일, 뮤지컬 이 누적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하여 2009년에 처음 막을 올렸던 뮤지컬 은 2019년 10주년을 맞이한 후에도 꾸준히 공연을 이어왔다. 초연 바로 다음해에는 시상식에서 다양한 상을 휩쓸었고 국내 대형 창작뮤지컬로 미국과 중국에 진출하며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힘을 보여주었다. 9번의 시즌을 맞이하는 동안 대한민국에서 이제는 안중근 의사라고 말하면 자연스럽게 함께 떠오르는 배우가 있다. 바로 배우 정성화이다. 그는 2009년 초연부터 14년 간 이어진 공연에서 총 7번의 시즌을 '안중근 의사'로 살았다. 뉴욕 링컨센터에서의 공연과 10주년 기념공연 등 굵직한 이벤트들을 제외하고서라도 그는 언제나 뮤지컬 가 ..

MUSICAL MAGAZINE 2023.08.30

ISSUE NO.2 뮤지컬 <영웅> _ 'INTRO'

Publisher's Letter 옛 역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를 접할 때면 '나는 과연 저럴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 우리 한국의 역사는 유독 침략과 수탈의 역사가 많은 나라이기에 그것들로부터 나라를 지킨 수 없이 많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 그리고 삶을 바친다는 건 아무리 듣고 들어도 경외심을 절로 갖게 합니다. 일제 강점기의 역사에서 많은 청년들이 자신의 꿈보다는 빼앗긴 나라를 위해 스스로 군인이 되고, 독립운동에 뛰어들며 다시 되찾을 자유의 그 날을 위해 모진 고통도 기꺼이 견뎌냈던 그들의 이야기. 보드빌의 두 번째 작품은 독립 운동에 자신을 바쳤던 수 많은 청춘들 중 한 명인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

MUSICAL MAGAZINE 2023.08.28

ISSUE NO.1 뮤지컬 <빨래> _ 빨래의 기록과 뒷 이야기

FIGURES 빨래는 2005년 세상에 처음 선을 보인 뒤, 코로나로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2023년 다시 공연을 이어가며 꾸준하게 무대 위에 올려지고 있습니다. 2023년 1월에는 100만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하며 '왜 이 작품이 이렇게 오래토록 공연을 이어갈 수 있었는지'에 대해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2011년에는 1인 관객 최다 관람횟수가 100회를 넘어간 사례가 있었는데요. 이 분이 지금까지도 꾸준히 를 보고 계시다면 과연 지금은 몇 회차 관람을 하고 계실지 상상하기도 어렵습니다. 교통사고로 수술을 한 후에도 '빨래는 절대 끊을 수 없다'며 복대를 차고 부산에서 올라와 관람을 하시던 관객도 계셨고 말이죠. 추민주 연출이 이제 이 작품은 본인의 손을 떠나 관객들이 함께 의미를 더하고 이야기를 만들어가..

MUSICAL MAGAZINE 2023.08.25

ISSUE NO.1 뮤지컬 <빨래> _ "우리들의 삶의 위로 그리고 안부를 건네는 작품이기를 바래요 " 추민주 연출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을 꼽으라면 단연코 '빨래'라고 대답하는 관객이 적지 않을 것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창작 작품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 수출되고 있지만, 온전히 우리들의 이야기로 쓰여진 공연이 한국을 넘어 일본과 중국까지 진출해 성공적으로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작품은 빨래가 유일하다. 전 세계적인 팬데믹의 여파로 순항을 이어가던 빨래도 잠시 멈춰야했지만, 이내 훌훌 털어내고 다시 관객들을 웃고 울게하며 관객들의 여전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빨래의 시작은 처음부터 순탄치만은 않았다. 2005년 뮤지컬 빨래는 '국립극장 이성공감 2005'에서 당선되어 국립극장 별오름 극장에서 데뷔하며 큰 주목을 받았고, 그 해 한국뮤지컬대상에서 '극본 / 작사상'을 수상하며 탄탄대로를 걸..

MUSICAL MAGAZINE 2023.08.23

ISSUE NO.1 뮤지컬 <빨래> _ 'INTRO'

Publisher's Letter 힘들고 지치는 날이면 찾게되는 음악이 있습니다. 왠지 그 음악을 들으면 고단하고 서글펐던 하루에 위로를 받는 그런 노래 말이죠. 누군가에게는 클래식일 수도 있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내 기분에 딱 맞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노랫말을 가진 가요일 수도 있을테지요.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귓가에서 들려오는 음악으로 위로를 받을 수 있기도 하며, 기분을 전환할 수도 있다는 것은 어쩌면 축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회사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종종 뮤지컬 음악들을 듣고는 합니다. 마음이 어딘가 약해졌다 싶을 때는 뮤지컬 '영웅'의 장부가를, 사는게 참 쉽지 않다 싶은 날엔 '서편제'의 살다보면을, '해보자!'라는 도전의식이 생길 때는 '위키드'의 Defying..

MUSICAL MAGAZINE 2023.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