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매거진 2

ISSUE NO.1 뮤지컬 <빨래> _ 'INTRO'

Publisher's Letter 힘들고 지치는 날이면 찾게되는 음악이 있습니다. 왠지 그 음악을 들으면 고단하고 서글펐던 하루에 위로를 받는 그런 노래 말이죠. 누군가에게는 클래식일 수도 있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내 기분에 딱 맞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노랫말을 가진 가요일 수도 있을테지요.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귓가에서 들려오는 음악으로 위로를 받을 수 있기도 하며, 기분을 전환할 수도 있다는 것은 어쩌면 축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회사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종종 뮤지컬 음악들을 듣고는 합니다. 마음이 어딘가 약해졌다 싶을 때는 뮤지컬 '영웅'의 장부가를, 사는게 참 쉽지 않다 싶은 날엔 '서편제'의 살다보면을, '해보자!'라는 도전의식이 생길 때는 '위키드'의 Defying..

MUSICAL MAGAZINE 2023.08.21

Letter from 2023 VAUDEVILLE

안녕하세요, 뮤지컬 매거진 'VAUDEVILLE'의 편집장 찰리(Charlie)입니다. 여러분들의 첫 뮤지컬은 어떤 작품이었나요? 제 첫 뮤지컬은 학과 동기들과 단체로 관람했었던 PMC프로덕션의 '형제는 용감했다'로 기억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인지는 커녕 뮤지컬이 어떤 것인지도 모르고 그저 교수님이 보고 와서 과제를 제출하라고 하시니 봤던 첫 공연이었죠. 강렬했던 첫 경험이었습니다. 음악과 춤 그리고 연기까지 그 모든 걸 2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완벽하게 해내는 배우들이 그저 신기했고, 잠깐의 어둠 뒤에 다시 조명이 밝혀지면 어느 새 다른 세상으로 변해있는 무대가 신기했습니다. '형제는 용감했다'를 시작으로 '금발이 너무해' , '내 마음의 풍금' 등을 연이어 관람하며 저는 조금씩 뮤지..

MUSICAL MAGAZINE 2023.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