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r's Letter 힘들고 지치는 날이면 찾게되는 음악이 있습니다. 왠지 그 음악을 들으면 고단하고 서글펐던 하루에 위로를 받는 그런 노래 말이죠. 누군가에게는 클래식일 수도 있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내 기분에 딱 맞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노랫말을 가진 가요일 수도 있을테지요.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귓가에서 들려오는 음악으로 위로를 받을 수 있기도 하며, 기분을 전환할 수도 있다는 것은 어쩌면 축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회사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종종 뮤지컬 음악들을 듣고는 합니다. 마음이 어딘가 약해졌다 싶을 때는 뮤지컬 '영웅'의 장부가를, 사는게 참 쉽지 않다 싶은 날엔 '서편제'의 살다보면을, '해보자!'라는 도전의식이 생길 때는 '위키드'의 Defy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