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r's Letter 옛 역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를 접할 때면 '나는 과연 저럴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 우리 한국의 역사는 유독 침략과 수탈의 역사가 많은 나라이기에 그것들로부터 나라를 지킨 수 없이 많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 그리고 삶을 바친다는 건 아무리 듣고 들어도 경외심을 절로 갖게 합니다. 일제 강점기의 역사에서 많은 청년들이 자신의 꿈보다는 빼앗긴 나라를 위해 스스로 군인이 되고, 독립운동에 뛰어들며 다시 되찾을 자유의 그 날을 위해 모진 고통도 기꺼이 견뎌냈던 그들의 이야기. 보드빌의 두 번째 작품은 독립 운동에 자신을 바쳤던 수 많은 청춘들 중 한 명인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